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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부극 추천 및 단평 6선 (1) 사실 아래의 작품들은 전부 동세대 평단에서 찬사를 받았거나, 크라이테리언, 유레카 등 이름난 블루레이/DVD 레이블에서 채택해 복원했을 정도로 해외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들이기에 '숨겨진 걸작'이라는 테마를 갖다 붙이기 조금 민망한 면도 있습니다. 다만 국내에서 서부극이 굉장히 마이너한 장르이고, 실제로 존 포드, 하워드 혹스, 세르지오 레오네, 샘 페킨파,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몇몇 대표작을 제외하면 기껏해야 이나 정도만 언급되는 정도로 언급되는 작품의 스펙트럼이 좁은 편이기에, 우선 이 글에서는 해외에선 이미 알 사람 다 알고 평단의 인정도 받은 작품이지만 국내에선 잘 거론이 안 되는 작품을 몇 가지 다뤄보고자 합니다. , 1956년작. 버드 뵈티커. - 앙드레 바쟁이 존 포드의 와 함께 195..
좋아하는 영화 OST 소개 - I'm easy (<Nashville, 1975>) (영상: 실제 영화 장면에서 공연된 를 공연하는 키스 캐러딘) 무려 30여 곡 가량의 수많은 자작곡 속에서 가장 주목받은 곡은, 알트만 영화의 단골 출연 배우인 키스 캐러딘(Keith Carradine)이 작곡한
스티븐 스필버그 - 고전 영화를 연구하는 것의 중요성 스티븐 스필버그가 과거 AFI를 상대로 한 옛날 인터뷰(1994년으로 추정)의 일부가 담긴 영상 하나를 번역해봅니다. "요즘 젊은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면 느끼는 건데, 제 영화들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어요. 심지어 저보다도요! 거기에 마티(마틴 스콜세지)의 전 작품, 브라이언 드 팔마의 전 작품, 퀜틴 타란티노의 전 작품-아직 세 편 뿐이지만-에 대해 훤히 꿰고 있죠. 하지만 문제는 그 이전의 시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겁니다. 가령 제가 '흑백 시대나 1930~40년대의 옛날 영화 중에서는 뭘 좋아하나요?'라고 물으면 만족스런 대답을 들은 적이 별로 없어요." "제가 느낀 게 뭐냐면, 1970년대의 '영화광 세대(movie brat)' 감독들만 파는 것은 아주 얄팍한 복사본만 보고 배우는 것과 다..